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듯한 포보(소고기 쌀국수) 또는 포가(닭고기 쌀국수)로 완벽한 하루를 시작하고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Market 39에서 진한 Café Sua Da(베트남 아이스 연유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하세요. 좀 더 모험적이라면 동코이 거리에서 아침 산책을 즐기며 색다른 아침 식사를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길거리 곳곳에서 베트남 바게트 노점, 카페, 국수 가판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동코이 거리의 시작 지점에서는 교회 앞에 아름다운 성모 마리아 동상과 141년의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성당 오른쪽으로 향하면 베트남이 아직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일부였던 20세기 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사이공 우체국이 보일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우체국은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 의자와 책상, 기념품 가게 등을 갖추고 우체국의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코이 거리를 계속 걷다 보면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또는 베트남어로 표시된 Nha Hat Thanh Pho가 왼쪽에 보일 것입니다.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베트남 오페라 공연이 자주 열립니다. 공연 관람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컨시어지가 기꺼이 티켓 예약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마사지 서비스와 먹거리를 특가에 제공하는 수많은 상점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양복점이 있으니 들어가서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몸에 꼭 맞게 맞춤 제작된 유일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합니다. 베트남 재단사는 인상적인 작업 시간 내에 뛰어난 가치를 지닌 고품질의 기술을 선보입니다.